지난주말, 장대비를 뚫고 달려간 천리포수목원은 맑고 투명함 그자체였습니다.
수목원을 입장하자마자 풀내음과 파도소리가 입맛을 돋우고 말로만 듣던 '피톤치드'가 공기중에
떠다니는게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수목원 구석 구석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빼곡한 식물들과 하나 하나 눈 인사를 하니, 오후시간이
훌쩍가버렸습니다. 다행이 연장개장 덕분에 저녁노을까지 한 없이 바라보다 나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기념관에서 본 민병갈님의 영상에 너무도 감동받아서 앞으로 천리포수목원을 어떤 식으로든
돕고싶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후원회원이든 기부든 어떤 방법이 있는지 자세한 안내 부탁드립니다.
무더위에도 잡초를 제거하느라 수고하시던 수목원 직원분들이 생각나네요.
모두 무더위에 몸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