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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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름다웠던 수목원... 그리고 아쉬웠던 점. ^^:
작 성 자 지아 작성일 2014-05-15 14:05 조회 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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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부터 천리포 수목원 방문을 계획했었는데 계속 어긋나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날씨는 좀 흐렸지만 상쾌했구 처음 보는 다양한 종류의 꽃들과 나무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산책길이 서울에서의 복잡함을 모두 날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방문하기 전 생각했던 것 보다는 크기가 조금 작긴했지만 수목원 구석 구석, 한 걸음을 뗄 때마다
  발을 잡는 희귀한 수목들이 많아 아쉬운 마음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주변에 아직 방문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려구요 ^^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교회에서 단체로 나오신 분들이 (아마도 50명도 넘는 분들...) 계속해서 큰 소리로 아멘..을 외치시고
 몰려다시시면서 너무 오랜시간  지나치게 큰 소리로 떠들으셔서....수목원의 고즈넉함을 즐기기에 어려웠습니다. 
(목소리들도 엄청 크시고  계속해서 쩌렁쩌렁 들렸거든요 ㅠㅠ )
 특정 종교를 탓하자는건 절대 아니구요 (배려심과 에티켓이 있으시면 좋았겠지만..)
 아마 다른 단체관광객들도 그러시겠지 싶어요  제가 다녀간 날은 교회분들 이셨던거일테구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애초에 단체 여행객들을 받으실때는  관람 전, 어느 정도 주의 사항을 공지하시거나
 주변에 차분한 관람을 유도하는 안내문이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수목원은 오시는 분들이 자연을 느끼시려고 오시는 건데...아무리 단체여행이 설레고 즐거운 일이라
  어느 정도는  이해하지만 그 날은 여기가 수목원인지 교회인지...  정도가 좀...많이 지나치셨거든요.)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던 곳이기에 관람에티켓만 좀 달라진다면 아쉬울 것이 없던 여행이었습니다.
 저도 홈페이지를 보고 방문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오셨으면 하는 마음에 찍었던 사진과 간단한 후기 남겨봅니다.

 또 찾아가겠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이 있지싶어서요 ^^ 관계자 분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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