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주말 힐링하우스 다정큼나무집에서 머물렀던 정유미(민준맘)입니다.
기억하시겠죠..이현미 실장님은... 야간에 우리아기 해열제도 가져다 주셨으니..ㅎㅎ
처음 다정큼나무집에 입실했을 때는 밀러가든 안에 덩그러니 초가집 하나 있고
늦게 도착한 터라 어두컴컴한 수목원이 조금은 무서웠답니다.
그래도 전기차 라이트로 안전하게 안내해주신 덕분에 잘 입실 할 수 있었고,
아이가 잠이 든 다음부터는 뜸부기인지...이름모를 새 우는 소리에 리듬을 타고
이름모를 큰 나무들이 서로의 가지를 부비는 소리에 마치 한 곡의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다음날은 수목원 관람객이 아침부터 집주위를 조금은 소란하게 만들었지만, 간밤의 좋은 소리와 함께
숙면을 해서인지 상쾌한 아침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답니다.
아침 이슬을 맞으며 산책하는 수목원에서는 붉고 푸르른 수국을 맘껏 볼 수 있었지요.
한 없이 수목원 산책길을 걸으며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온몸을 맑게 하는 힐링의 시간을 맘껏 즐겼답니다.
안내에서 부터 비상약까지 너무도 친절히 서비스해주신 이현미 실장님과 직원분(전기차 운전해주신 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여름이 가기 전에 꼭 다시 오리라 맘먹었답니다.
모두 모두 건강히, 안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서울에서 민준이 맘이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