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왼쪽 하위메뉴로 바로가기

방문 후기

HOME 커뮤니티 방문 후기



제목 에코힐링센터 방문 후기^^
작 성 자 초보나무사랑 작성일 2014-08-12 16:54 조회 2,686
공유하기
지난 주말 에코힐링센터에서 친구와 함께 하룻밤 묵었습니다.
올해 5월 부모님 모시고 왔었을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또 왔어요.
이번에 확실히 느낀건 천리포수목원은 최소 한달에 한번은 와서
나무와 꽃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봐야 수목원의 면면을 제대로 알겠구나 하는 거였어요^^
 
운 좋게 저녁 산책도 참여할 수 있어서 해설사님의 재미있고 해박한 설명을 들으며 수목원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최영옥해설사님(이름이 정확한지 모르겠네요)의 해설 너무 재미있게 잘 들었어요.
 
그리고 특별 프로그램으로 무궁화동산(?)에 대한 해설을 해주고 계셔서
시간 맞춰 나갔는데 미리 신청을 해야 들을 수 있는 거였더라구요.
그래서 못듣고 돌아가게 되었는데 퇴실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프론트에 계시던 남자 직원분께서 그럼 제가 대신 해드린다고 하면서
저와 친구 둘뿐인데도 무궁화에 대한 설명을 한참 해주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친절에 너무 감동을 받았네요ㅜㅜ
남자직원분 성함도 못 여쭤봤는데 감사했습니다.^^
 
아~! 그리고 그분께서 온실 뒤쪽에 나무 데스크 길이 있는데 거기 한번 산책하고 와 보시라고 알려주셨는데~
그 길이 너무 좋았습니다... 데스크가 깔려 있어서 걷기도 좋고...
논과....숨겨진 작은 연못들과...갖가지 나무들 사이를 걷는... 너무 환상적인 길이었어요.
지난번엔 왔을땐 몰라서 못 가봤는데...너무 좋을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제가 좋아하는 수국들이 한가득 피어있는 장소도 발견했고(다음번에 여기 보러 수국 필때 꼭 올려고요^^)
거의 끝에 가서 환상적인 꽃을 피운 멋진 배롱 나무도 봤습니당...너무 예뻤어요ㅠ.ㅠ...
그리고 그 근처 집있는 곳에  가지가 아래쪽으로 뻗은 향나무(맞나?) 종류를 봤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수목원도 좋지만 이 길도 너무나 맘에 듭니다.
 
몇년전부터 수목원내 게스트하우스에 묵어 보는게 소원이었는데...ㅠ.ㅠ...예약하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대안으로 택한 에코힐링센터...대안이라고 했지만 너무 훌륭했습니다!!
방도 깔끔하고 취사장에 모든 취사도구가 다 갖춰 있어서 사용하기 편했어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깔끔한 그 자체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벽시계가 하나 정도 있으면 좋지않을까 했던 점과
오전에 제가 묵었던 302호실 바깥 쪽으로 소음이 좀 심했던 것 이었어요.
처음엔 에어컨 소리가 이렇게 큰가 했는데 바깔에서 나는 소리더라구요.
프론트 데스크에 여쭈어 보니 밑에 식당이 있어서 환풍기가 돌아가는 소리였을 꺼라고 하시네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조용한 상태에서는 신경이 좀 쓰이긴 하더라구요.
 
아쉬운 점을 한두가지 쓰긴 했지만 그건 정말 정말 작은 옥의 티였구요.
에코힐링센터는 쉬기만하는 곳이 아니라 그 주변에서 다양한 나무들과 꽃들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혹시 이곳에 가시는 분들은 수목원만 방문하시지 말고 에코힐링센터 주변도 살펴보시고,
위에 쓴 산책길도 꼭 걸어보셨으면 합니다.
 
달마다 계절마다 찾고 싶은 천리포수목원...
찾아갈때마다 사랑이 점점 깊어가네요.
 
이전글 또 올께요~
다음글 상냥한 해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