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씨, 날이 조금씩 추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목원에 들어가면 연노란색 솜 머리를 흔들며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식물, 팜파스그라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팜파스그라스의 '팜파스(Pampas)'는 남미에 있는 넓고 비옥한 평야를 말합니다. 남아메리카 원주민의 말로 초원을 뜻하기도 하지요. '그라스(grass)'는 풀을 뜻하는데, 합쳐보면 남미 초원 지대에 사는 그라스류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정원을 가득 채운 팜파스그라스가 바람과 햇살에 하늘거리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팜파스그라스는 벼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웅대, 자랑스럽다’라는 꽃말처럼 최대 폭 2.4m, 높이 1.8~3m에 달하는 웅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선 곧은 얇은 줄기 위에 달린 풍성한 이삭이 제 눈에는 깃털 같기도 하고, 어떤 동물의 꼬리 같기도 합니다. 00씨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보이시나요?


팜파스그라스의 꽃은 늦여름에 나타나 겨울까지도 지속되어 오랜 기간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데요, 현재 천리포수목원에서는 곳곳에 도열 된 2종류의 팜파스그라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팜파스그라스 ‘서닝데일 실버’(Cortaderia selloana 'Sunningdale Silver'), 팜파스그라스 ‘푸밀라’(Cortaderia selloana 'Pumila')에 가을의 정취가 아직 화려하게 머물러 있습니다.

가을의 끝자락, 바람에 살랑이는 팜파스그라스를 보고 있으면 마치 은빛 물결 같습니다. 꿈속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죠. 00씨도 팜파스그라스와 낮잠 시간을 가져볼 수 있길 바라며, 안부를 전합니다.
00씨, 날이 조금씩 추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목원에 들어가면 연노란색 솜 머리를 흔들며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식물, 팜파스그라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팜파스그라스의 '팜파스(Pampas)'는 남미에 있는 넓고 비옥한 평야를 말합니다. 남아메리카 원주민의 말로 초원을 뜻하기도 하지요. '그라스(grass)'는 풀을 뜻하는데, 합쳐보면 남미 초원 지대에 사는 그라스류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정원을 가득 채운 팜파스그라스가 바람과 햇살에 하늘거리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팜파스그라스는 벼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웅대, 자랑스럽다’라는 꽃말처럼 최대 폭 2.4m, 높이 1.8~3m에 달하는 웅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선 곧은 얇은 줄기 위에 달린 풍성한 이삭이 제 눈에는 깃털 같기도 하고, 어떤 동물의 꼬리 같기도 합니다. 00씨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보이시나요?
팜파스그라스의 꽃은 늦여름에 나타나 겨울까지도 지속되어 오랜 기간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데요, 현재 천리포수목원에서는 곳곳에 도열 된 2종류의 팜파스그라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팜파스그라스 ‘서닝데일 실버’(Cortaderia selloana 'Sunningdale Silver'), 팜파스그라스 ‘푸밀라’(Cortaderia selloana 'Pumila')에 가을의 정취가 아직 화려하게 머물러 있습니다.
가을의 끝자락, 바람에 살랑이는 팜파스그라스를 보고 있으면 마치 은빛 물결 같습니다. 꿈속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죠. 00씨도 팜파스그라스와 낮잠 시간을 가져볼 수 있길 바라며, 안부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