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황금빛 폭죽 속에 담긴 '영원한 사랑의 전설', 산수유

관리자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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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바람 끝에 노란 손을 흔들며 봄을 알리는 식물이 있죠. 바로 산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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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은 멀리서 보면 노란 뭉게구름처럼 아름답지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보면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의 꽃차례 안에서 20~30개의 작은 꽃들이 톡톡 터져 나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밤하늘을 수놓는 황금빛 폭죽 같기도 하고, 우아한 왕관을 닮기도 했습니다.

아직 잎이 돋아나기 전, 가지 위에서 홀로 피어나기에 그 노란 빛깔을 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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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의 대표적인 꽃말은 '영원의 사랑', '변하지 않는 마음'이며, 예쁜 설화가 함께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 중국 산동성에서 구례 산동면으로 온 여인이 고향의 특산물인 산수유를 가져와 심었다고 합니다.

수줍게 심긴 작은 묘목 한 그루는 어느덧 마을 전체를 노랗게 물들였고, 구례에서는 여전히 매년 봄마다 화려한 산수유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산수유는 오늘날까지도 '영원의 사람'을 상징하는 꽃으로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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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과 변하지 않는 마음을 나누고 싶은 분과 함께 손을 맞잡고, 천리포수목원에서 봄을 거닐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