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천리포의 봄바람에 실려 온 순백의 별 이야기, 큰별목련 ‘메릴’

관리자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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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목원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꽃망울들로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중 고르고 골라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주인공은 바로 큰별목련 ‘메릴’입니다.

이 식물의 가장 큰 매력은 꽃잎에 있습니다. 흔히 아시는 달걀 모양의 넓은 목련 꽃잎과 달리, ‘메릴’은 가늘고 길쭉합니다. 그래서 활짝 피었을 때 하늘에서 별들이 내려와 나무에 내려앉은 듯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또한 ‘메릴’에게는 일반적인 목련에서는 맡기 어려운, 큰별목련만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가 있습니다.
나무 아래서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수목원의 ‘메릴’이 꽃비가 되어 내리기 전, 따뜻한 봄볕 아래서 순백의 하얀 별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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