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탐방객들의 시선을 낚아채는 ‘하늘매발톱’

관리자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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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암석원에는 탐방객들의 시선을 낚아채는 ‘매’가 숨어있습니다. 파란 하늘빛을 머금은 자주색으로 존재감을 뽐내며, 날카로운 발톱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식물, 바로 ‘하늘매발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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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감과 개성 있는 생김새를 지닌 하늘매발톱(Aquilegia japonica Nakai & H.Hara)의 속명 Aquilegia는 라틴어의 독수리를 뜻하는 aquila에서 유래했습니다. 꽃 뒤쪽에 길게 돌출된 꿀주머니가 독수리의 발톱을 닮았다고 하여 ‘매발톱’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자세히 보면 각 꽃잎마다 뒤로 길게 뻗은 발톱이 부드럽게 굽어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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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라는 이름은 이 식물이 주로 높은 산지에서 자생한다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꽃의 중심에는 금방이라도 딸랑 소리를 낼 것 같은 종 모양의 진짜 꽃잎 다섯 장이 모여 있고, 그 주변에 날개처럼 펼쳐진 부분은 가짜 꽃잎으로 꽃받침이 꽃처럼 발달하여 곤충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진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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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하늘매발톱’이 천리포수목원 암석원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암석원을 지나실 때는, 그 매혹적인 아름다움에 너무 깊이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