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지킴이 인터뷰 #4]
‘수목원지킴이’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사용되던 말로 지금의 ‘가드너’와 비슷한 의미를 가집니다. 하지만 ‘가드너’는 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는 사람으로 생각되기 쉽지요. 천리포수목원에서 가드너란 수목원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모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수목원지킴이’라는 말을 다시 살려 현재 천리포수목원을 가꾸고 있는 지킴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보려 합니다. 시작합니다! 수목원 지킴이의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는 하루 꼬박 걸려 비행기를 타고 와 3개월 동안 천리포수목원을 함께 가꾼 Joseph Lee, 이유진 지킴이의 이야기입니다. (이유진 지킴이는 한국말을 매우 잘하는 미국인입니다. 그의 말을 살려 인터뷰를 전해드립니다!)
(인터뷰 전)
인터뷰어: 떨리십니까?
유진: 아뇨, 전 안 떨리는데요?
인터뷰어: 네... 전 떨립니다.
유진: 오웃, 시작하기 전에 나 팀장님께 말씀드릴 것이 있어 잠깐만.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Hi! My name is Joseph Lee!
오, 안녕하세요! 저는 이유진 아니면 Joseph Lee입니다.
저 지금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 3학년이에요. 조경학과이구 저... 치킨도 좋아합니다! 미국 나이로 스무살인데 저번에 한국 왔을 때 가족이랑 2016년에 왔어요.
🌴. 먼 미국에서 이곳까지 오시게 된 이유가 있나요?
💬. 수목원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근데 저 천리포수목원 잘 몰랐어요. 대학교 교수님 Byoung-Suk Kweon 한국분이신데 천리포수목원으로 가족이랑 놀러 왔어요. 그때 너무 좋은 시간 보냈대요. 그래서 그 선생님이 천리포수목원이 외국 친구를 섭외하고 싶은 마음 있다는 걸 알고 우리 학교 학생들한테 관심 있는지 물어봤어요. 씁,,, 그래서 천리포수목원을 respect 하고 저의 한국 identity을 더 체화? 체화... 더 강하게 하고 싶었어요.
🌴. 3개월 동안 식물부(관리팀, 번식팀, 기록연구팀)에서 주로 일했다고 들었습니다.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번식팀에서 팀장님이 그날 없었는데 갑자기 새로운 그레이 색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근데 같이 음... 같이 일했던 학생들이랑 그 고양이를 고등어라 이름을 지었어요. 맨날 쉴 때 그 고양이가 와서 그 고양이 팀장님이 보냈나 농담을 했어요.
그리고 관리팀에는 7월에 일했으니까 너무 더웠어요. 그래서 어떤 특별한 에피소드보다 그냥 선생님들과 다른 교육생들 함께 재미있고 놀았던 일들이 기억 나는 것 같아요. 서로 더위를 챙겨주고 에너지고... 주고!
그리고 기록연구팀에서 출장가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기서 막사(막걸리+사이다)를 처음 먹어봤어요! 말하면 안 되나...?
🌴. 식물부 외에 다른 부서는 경험하지 못해 아쉽진 않나요?
💬. 다행히 모든 부서를 조금이라도 일해본 적이 있어서 너무 만족해
🌴. 수목원 지킴이들과 즐거웠던 혹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 저 경영회계팀 선생님이랑 교육생 누나랑 닌텐도스위치 저스트 댄스에 (Just Dance) Britney Spears 춤을 줬을 때 너무 재미있었어요. 우리 진짜 스트릿우먼파이터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흐흐
또 트리데이 끝날 때 교육생, 선생님들이랑 천리포해수욕장을 갔어요. 그날 너무 더웠는데 같이 물놀이, 물싸움하니까 너무 시원했어요. 추억을 계속 기억할 것 같애요.
🌴. 수목원에 놀러 오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꼭 수목원에 놀러 오면 수목원에 볼 수 있는 보물을 찾으세요! 너무 예뻐요!
🌴. 짧고 길었던 3개월 동안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유진과 함께였기에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모두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이 지났던 삼개월 너무 알차게 놀았고 너무 많은 걸 배웠어요. 음, 이렇게 저를 잘 챙겨줘서 또 너무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오기 전 삼개월 너무 길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 지나니까 너무 짧고 아쉽네요. 꼭 다시 올게요. 근데 모두 열심히 알바하고 미국으로 놀러와요. byeee 파이팅~!😙
[🌳수목원지킴이 인터뷰 #4]
‘수목원지킴이’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사용되던 말로 지금의 ‘가드너’와 비슷한 의미를 가집니다. 하지만 ‘가드너’는 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는 사람으로 생각되기 쉽지요. 천리포수목원에서 가드너란 수목원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모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수목원지킴이’라는 말을 다시 살려 현재 천리포수목원을 가꾸고 있는 지킴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보려 합니다. 시작합니다! 수목원 지킴이의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는 하루 꼬박 걸려 비행기를 타고 와 3개월 동안 천리포수목원을 함께 가꾼 Joseph Lee, 이유진 지킴이의 이야기입니다. (이유진 지킴이는 한국말을 매우 잘하는 미국인입니다. 그의 말을 살려 인터뷰를 전해드립니다!)
(인터뷰 전)
인터뷰어: 떨리십니까?
유진: 아뇨, 전 안 떨리는데요?
인터뷰어: 네... 전 떨립니다.
유진: 오웃, 시작하기 전에 나 팀장님께 말씀드릴 것이 있어 잠깐만.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Hi! My name is Joseph Lee!
오, 안녕하세요! 저는 이유진 아니면 Joseph Lee입니다.
저 지금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 3학년이에요. 조경학과이구 저... 치킨도 좋아합니다! 미국 나이로 스무살인데 저번에 한국 왔을 때 가족이랑 2016년에 왔어요.
🌴. 먼 미국에서 이곳까지 오시게 된 이유가 있나요?
💬. 수목원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근데 저 천리포수목원 잘 몰랐어요. 대학교 교수님 Byoung-Suk Kweon 한국분이신데 천리포수목원으로 가족이랑 놀러 왔어요. 그때 너무 좋은 시간 보냈대요. 그래서 그 선생님이 천리포수목원이 외국 친구를 섭외하고 싶은 마음 있다는 걸 알고 우리 학교 학생들한테 관심 있는지 물어봤어요. 씁,,, 그래서 천리포수목원을 respect 하고 저의 한국 identity을 더 체화? 체화... 더 강하게 하고 싶었어요.
🌴. 3개월 동안 식물부(관리팀, 번식팀, 기록연구팀)에서 주로 일했다고 들었습니다.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번식팀에서 팀장님이 그날 없었는데 갑자기 새로운 그레이 색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근데 같이 음... 같이 일했던 학생들이랑 그 고양이를 고등어라 이름을 지었어요. 맨날 쉴 때 그 고양이가 와서 그 고양이 팀장님이 보냈나 농담을 했어요.
그리고 관리팀에는 7월에 일했으니까 너무 더웠어요. 그래서 어떤 특별한 에피소드보다 그냥 선생님들과 다른 교육생들 함께 재미있고 놀았던 일들이 기억 나는 것 같아요. 서로 더위를 챙겨주고 에너지고... 주고!
그리고 기록연구팀에서 출장가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기서 막사(막걸리+사이다)를 처음 먹어봤어요! 말하면 안 되나...?
🌴. 식물부 외에 다른 부서는 경험하지 못해 아쉽진 않나요?
💬. 다행히 모든 부서를 조금이라도 일해본 적이 있어서 너무 만족해
🌴. 수목원 지킴이들과 즐거웠던 혹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 저 경영회계팀 선생님이랑 교육생 누나랑 닌텐도스위치 저스트 댄스에 (Just Dance) Britney Spears 춤을 줬을 때 너무 재미있었어요. 우리 진짜 스트릿우먼파이터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흐흐
또 트리데이 끝날 때 교육생, 선생님들이랑 천리포해수욕장을 갔어요. 그날 너무 더웠는데 같이 물놀이, 물싸움하니까 너무 시원했어요. 추억을 계속 기억할 것 같애요.
🌴. 수목원에 놀러 오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 꼭 수목원에 놀러 오면 수목원에 볼 수 있는 보물을 찾으세요! 너무 예뻐요!
🌴. 짧고 길었던 3개월 동안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유진과 함께였기에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모두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이 지났던 삼개월 너무 알차게 놀았고 너무 많은 걸 배웠어요. 음, 이렇게 저를 잘 챙겨줘서 또 너무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오기 전 삼개월 너무 길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 지나니까 너무 짧고 아쉽네요. 꼭 다시 올게요. 근데 모두 열심히 알바하고 미국으로 놀러와요. byeee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