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붉은 가을의 아름다움, 화살나무 '콤팍투스'

관리자
2025-11-05
조회수 90

 


일교차가 심해지는 요즘, 천리포수목원을 붉게 물들이는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불에 타오르듯 강렬한 붉은색을 뽐내는 이 나무는 바로 화살나무 ‘콤팍투스’입니다.


노박덩굴과의 잎이 지는 작은키나무인 화살나무 ‘콤팍투스’는 원종인 화살나무보다 키가 작은 왜성종입니다. 가지가 훨씬 촘촘하고 수형도 단정하며 가을 단풍 또한 더욱 붉게 물드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화살나무’라는 이름은 가지에 달린 코르크질 날개가 마치 화살 깃처럼 생겼다는 데에서 비롯되었지만, 화살나무 ‘콤팍투스’는 이러한 코르크질 날개가 거의 발달하지 않는다는 점도 독특한 특징이랍니다.


봄에는 손톱만 한 연한 녹색 꽃을 피우지만, 작은 꽃이 사람들의 시선을 오래 끌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하지만 가을이 오면, 마치 그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화살나무는 한껏 자신의 매력을 드러냅니다. 화살나무가 보여주는 고혹적인 붉은빛에 빠져드는 요즘입니다.


#천리포수목원 #화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