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야기] 이 나무가 뭔 나무예요? '먼나무'

관리자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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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무가 뭔 나무예요?”“먼나무 말이에요?”“네?”


물음 속에 답이 있는 나무, 바로 먼나무입니다. 먼나무는 제주와 남해안에 자생하는 감탕나무과 감탕나무속 나무입니다. 잎자루가 길게 뻗어있고 반짝이는 광택이 있는 잎을 가진 상록수랍니다. 특히 요즘 한창 볼 수 있는 붉은색의 둥근 열매가 매력적입니다.



먼나무는 왕벚나무나 후박나무처럼 제주도에서 가로수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붉은 열매로 차로와 인도를 밝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답니다. 염분에 강해 바닷가에서도 잘 자라며, 대기오염에도 강하여 가로수로 적합하답니다.


먼나무의 이름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집니다. 제주에서 ‘먹낭’이라 불러서, 멀리서 봐야 하니 ‘먼나무’, 멋스러운 ‘멋나무’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잎자루가 길어 잎이 멀리 붙어 있어서 ‘먼나무’라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다양합니다.


이제는 이 나무가 뭔 나무냐고 물어보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죠? “먼나무긴요? 먼나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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