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내 첫 사립 수목원인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기록이
국가 등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기록물에는 토지 매입 증서를 비롯해
식물 채집과 관리 일지 등 초기 수목원이
조성되는 과정이 상세하게 담겨있는데요.
국내 수목원 관련 기록이
국가유산으로 등록된 건 처음입니다.
김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빛바랜 문서 위에 빽빽하게 적힌 글씨들.
1962년 태안 천리포 해변의 황무지였던 땅을
처음 매입하던 당시의 증서입니다.
매일 기록한 업무일지와
해외 식물학자들과 주고받은 서신에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를 심고 가꾸던
설립자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미군 장교로 한국에 왔던 고 민병갈 원장이
천리포수목원을 조성했던 과정을
담은 기록물이 국가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지정된 유산은 토지 매입 증서와
수목원 업무 일지, 식물 채집과 관리 일지,
해외 교류 서신 등 모두 56점.
국내 수목원 관련 기록이
국가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창호 /태안 천리포수목원 원장
"사람보다는 식물이 우선인 그런 수목원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철학이었고요. 그 식물이 살 수 있는 어떤 기록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남기는데 가장 큰 주안점을 두었다고…"
국가유산청은 해당 기록물이
우리나라 수목원 운영 초기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순호/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장
"민병갈 선생님의 뜻 그리고 함께 이곳 천리포수목원을 만들어 주셨던 여러분들의 노고를 함께 국가유산으로 등록을 했다고…"
국가유산 등록까지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지난 2024년 첫 등록 신청을 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기록물의 정확한 수량을
재확인해야 한다는 이유로 보류됐고,
지난 3월 재심을 거쳐 2년 만에 결정됐습니다.
윤희신 /태안군수
"천리포수목원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으로서
너무나 가치가 있고 환영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기록물들을 오는 10월 초까지 공개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 2026.07.07 MBC 뉴스 방영
https://tjmbc.co.kr/NewsArticle/849488
◀ 앵 커 ▶
국내 첫 사립 수목원인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기록이
국가 등록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기록물에는 토지 매입 증서를 비롯해
식물 채집과 관리 일지 등 초기 수목원이
조성되는 과정이 상세하게 담겨있는데요.
국내 수목원 관련 기록이
국가유산으로 등록된 건 처음입니다.
김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빛바랜 문서 위에 빽빽하게 적힌 글씨들.
1962년 태안 천리포 해변의 황무지였던 땅을
처음 매입하던 당시의 증서입니다.
매일 기록한 업무일지와
해외 식물학자들과 주고받은 서신에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를 심고 가꾸던
설립자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미군 장교로 한국에 왔던 고 민병갈 원장이
천리포수목원을 조성했던 과정을
담은 기록물이 국가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지정된 유산은 토지 매입 증서와
수목원 업무 일지, 식물 채집과 관리 일지,
해외 교류 서신 등 모두 56점.
국내 수목원 관련 기록이
국가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창호 /태안 천리포수목원 원장
"사람보다는 식물이 우선인 그런 수목원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철학이었고요. 그 식물이 살 수 있는 어떤 기록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남기는데 가장 큰 주안점을 두었다고…"
국가유산청은 해당 기록물이
우리나라 수목원 운영 초기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순호/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장
"민병갈 선생님의 뜻 그리고 함께 이곳 천리포수목원을 만들어 주셨던 여러분들의 노고를 함께 국가유산으로 등록을 했다고…"
국가유산 등록까지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지난 2024년 첫 등록 신청을 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기록물의 정확한 수량을
재확인해야 한다는 이유로 보류됐고,
지난 3월 재심을 거쳐 2년 만에 결정됐습니다.
윤희신 /태안군수
"천리포수목원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으로서
너무나 가치가 있고 환영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기록물들을 오는 10월 초까지 공개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지혜입니다.
▶ 2026.07.07 MBC 뉴스 방영
https://tjmbc.co.kr/NewsArticle/849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