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천리포수목원, 멸종위기종 구상나무 중복 보전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묘목 기증한다

관리자
2025-08-04

⦁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에서 도입한 개체 중 일부 기증

⦁ 우리나라 구상나무에서 선발한 품종… 국제 협력 사례 확대


7a136155dbb5c.jpg


천리포수목원이 우리나라 특산 수종이자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되어있는 구상나무의 중복보전을 위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구상나무 묘목 2주를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구상나무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에서 기증받은 것으로, 멸종위기종 식물 보전을 위한 국제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는 김건호 천리포수목원 원장, 고경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상나무 ‘프로스트레이트 뷰티’ 묘목 기증식이 열렸다. 구상나무 ‘프로스트레이트 뷰티’는 우리나라 구상나무에서 선발되어 1967년 아놀드수목원에 의해 공식 등록된 품종으로, 키가 작은 왜성형으로 자라고 옆으로 기는 특성을 가져 관상 가치가 높다.

 

아놀드수목원은 지난 6월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국제 협력의 일환으로 구상나무 ‘프로스트레이트 뷰티’ 묘목 10주를 천리포수목원에 기증했으며, 천리포수목원은 구상나무의 연구 및 활용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그 중 2주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전달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해 8월 생물다양성 보전 및 학술 교류 등을 목표로 국내 수목원 가운데 유일하게 아놀드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구상나무는 한반도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수종으로, 최근 기후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어 보전 노력이 필요한 대표적인 수종으로 꼽힌다. 구상나무는 전세계적인 멸종위기 등급을 평가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위기(EN, Endangered)종으로 등재되어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사립수목원이자 최대 규모의 식물을 보유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건호 천리포수목원 원장은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내외 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끝)


060766ffd8fd1.png


de0fe77a8ac7d.png


3ab94ee2eccbf.jpg